Dry needlin이 근막발통점의 통증과 근전도 활동전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Dry Needling on Subjective Pain and EMG Activity of Myofascial Trigger Points
정진우,
소속 상세정보
정진우 ( ) - 강릉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KMID : 0355220020270020219
Abstract
근막발통점 통증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만성 동통 중의 하나이다. 근막발통점의 치료법으로 발통점의 dry needling이 발통점의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많은 임상 보고가 있는데, 위약 효과 이외의 객관적인 증거는 미약한 실정이다. 저자는 승모근에 활성 발통점을 가지고 있는 8명(남자 4명, 여자 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발통점 부위에 단국 바늘 전극을 삽입하여, 발통점에서 자발성 활동전위가 관찰되는 깊이까지 바늘 전극을 이동시킨 다음, 이 부위에서의 근전도 활동전위의 진폭과 환자의 주관적 통증 지수를 측정하고, 바늘 전극을 최대 깊이 까지 계속 이동시킨 다음 다시 천천히 빼내면서 처음 삽입 시 자발성 활동전위가 관찰되었던 깊이까지 다시 위치시킨 후, 이 부위에서의 활동전위 진폭과 환자의 주관적 통증 지수를 측정하였다.
주관적 통증의 정도는 8명의 환자 중 6명의 환자에서 바늘 전극의 발통점 통과 후에 통증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발통점 통과 후의 평균 통증 지수 (1.6 + 2.1) 와 통과 전의 평균 통증 지수 (3.3 + 2.1) 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5). 발통점에 바늘 전극 삽입시 일정한 깊이에서 나타나는 자발성 근전도 활동전위의 진폭은 8명의 환자 중 7명의 환자에서 발통점 통과 후에 감소하였으며, 평균 진폭 값도 발통점 통과 전의 70.8 + 55.2μV에서 발통점 통과 후의 24.3 + 11.3μV로 감소한 소견을 나타내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발통점의 dry needling시에 기계적 자극에 의하여 발통점에서 일어나는 운동 말단부 또는 근방추와 같은 운동구조물의 활성이 억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지만, dry needling시 근막발통저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국소경련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경우 그 효과가 적으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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